Les Vacances Cyber Museum
벨기에 왕립 미술관 - 고전미술관 15~16세기
반역 천사의 전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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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 품 명
:
반역 천사의 전락
소 장 처
:
벨기에 왕립 미술관
작가
:
페테르 브뢰헬 父(1527-1569)
작품구분
:
회화
작품규격
:
참나무 목판에 유채, 162x117cm
사 조
:
플랑드르
제작년도
:
1562
농민들의 일상생활과 축제 등을 주로 그린 브뢰헬은 흔히 미술사에서 ‘벨벳의 브뢰헬’과 ‘지옥의 브뢰헬’로 알려진 두 아들 얀과 페테르와 함께 플랑드르 화단의 르네상스를 이끈 화가 가문의 시조다. 1552년에서 1553년 사이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후 보슈의 영향을 통합해 그림을 그렸다. 기법 면에서나 주제 면에서 16세기 플랑드르 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브뢰헬은 이탈리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민중들의 지극히 인간적인 측면들을 즐겨 다루었다. <반역 천사의 전락>은 묵시록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. 그림 중앙에 있는 노란색 갑주를 걸치고 있는 인물이 대천사 미카엘이다. 칼을 휘두르며 악천사들을 응징하고 있으며 그 주위에 흰 옷을 입은 다른 천사들이 그의 싸움을 돕고 있다. 하늘에서는 천사들이 나팔을 불며 이 의로운 싸움을 알리고 있다. 악천사들은 이상한 괴물들로 변해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다. 악천사들이 굴러 떨어지는 지옥은 여전히 히에로니무스 보슈의 중세적 특징을 잘 보여주지만, 반대로 천상의 환한 태양을 중심으로 한 세계는 르네상스의 여명을 일러준다. 화가는 이미 태양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새로운 발견을 그림 속에 삽입한 것이다. 이는 폴란드의 천문학자인 코페르니쿠스가 20년 전에 발견한 신지식을 화가가 받아들인 것을 의미한다. 또 당시로서는 드문 일이었지만 화가는 자신의 서명과 제작 날짜를 그림에 삽입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