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es Vacances Cyber Museum
벨기에 왕립 미술관 - 고전미술관 15~16세기
수태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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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 품 명
:
수태고지
소 장 처
:
벨기에 왕립 미술관
작가
:
로베르 캉팽으로 추정됨, 1375-1440
작품구분
:
회화
작품규격
:
참나무 목판에 템페라, 64 x 58cm
사 조
:
플랑드르
제작년도
:
작가가 확실하지 않은 15세기 전반기에 그려진 그림이다. <수태고지>는 중세 말기와 르네상스 당시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이 그려진 성화의 한 장르다. 그렇지만 이탈리아와 북유럽의 수태고지는 구도, 채색, 인물 묘사 등에 있어 큰 차이점들을 보인다. 로베르 캉팽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<수태고지> 역시 플랑드르 고유의 양식을 잘 보여준다. 화가는 메시아의 강림을 알리는 기적을 비좁은 실내 공간에 위치시키고 있다. 그림에 묘사된 크고 작은 일상적 물건들은 모두 상징적 의미들을 갖고 있다. 예를 들면 백합꽃은 마리아의 동정을 상징한다. 성경은 <수태고지>에 늘 등장하는 전통적 상징이다.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났을 때 마리아는 메시아의 강림을 예언한 구약성서의 구절을 읽고 있었다. <수태고지>의 주인공들인 마리아와 가브리엘 천사만 기적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보잘 것 없는 물건들도 모두 기적의 증인이 되어 있다. 화가는 밑그림이 마른 뒤 그림에 윤기와 깊이감을 부여하기 위해 그 위에 칠하는 글라시를 잘 처리하여 묘사된 하나하나의 사물에 놀라운 견고함을 부여하고 있다.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단일 관점에 의한 엄격한 원근법이 적용되기 시작했지만, 이 그림에서는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지 않다.